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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선수 이름 영문표기도 맞춤법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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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각 종목마다 원칙 없이 사용됐던 운동선수 이름의 영문 표기가 표준체계로 단일화 된다.

정부는 이르면 5월부터 운동선수들의 유니폼과 선수단 명단 등에 쓰이는 영문명표기 단일화 작업에 착수, 오는 7월말 개막하는 런던 하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의 성명 영문 표기를 완벽하게 통일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국제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의 영문 이름 표기가 종목마다 다르고, 같은 종목이라도 유니폼에 쓰인 표기와 출전선수 명단, TV 중계 화면에 나오는 표기가 모두 다른 경우가 많다"며 "이 때문에 외국인들이 한국인의 이름을 혼동할 수밖에 없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국격에도 맞지 않는 이 같은 표기법을 런던 올림픽부터는 완전히 시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선수들의 유니폼에 적힌 영문 이름은 LEE Y D(이용대ㆍ배드민턴), H S KIM(김현수ㆍ야구), PARK T.H.(박태환ㆍ수영) 등으로 제각각이었다. 정부는 200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고시한 국어 로마자 표기법에 따라 성을 앞에 쓰고 이름은 띄어쓰기를 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확정했다.

예컨대 박태환의 경우 'Park Taehwan(또는 Park Tae-hwan)'으로 쓰도록 했다. 이를 약자(이니셜)로 표기할 경우엔 성은 그대로 적고 하나의 덩어리인 이름은 앞 음절의 약자만 쓰도록 했다. 박태환의 약자는 'Park T.'가 된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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