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는 29일 서울 송파구 여성문화회관에서 대의원 총회를 열어 전 신임 회장의 추대를 승인했다. 대의원 248명 중 190명이 참석해 83%인 157명이 지지했다.
전 신임 회장은 그러나 외부 회장 영입을 둘러싸고 집행부가 오랫동안 반목하면서 드러난 갈등부터 당장 봉합해야 하는 등 당면과제가 산적한 상황이다. 이날 발표된 2012시즌 투어 일정 역시 '구색 갖추기'에 급급해 무엇보다 투어 활성화 방안부터 마련해야 한다. 투어 선수들의 '선수회'는 여기에 한국프로골프투어(KGT)의 완벽한 독립까지 요구하고 있어 앞으로의 향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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