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먼 사령관은 28일(현지시각) 미 하원 군사위 청문회에서 "북한은 각종 재래식 대포와 다연장로켓 발사기, 탄도미사일 등을 한반도 서부 지역에 배치해 서울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런 무기는 이동하지 않고도 서울을 사정거리 내에 둘 수 있으며 고성능 폭탄과 화학무기를 탑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먼 사령관은 또 북한이 최근 사이버 전쟁으로 미국은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 동맹국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에는 고도의 기술을 가진 해커들이 있다"며 "이들의 사이버 공격이 한국과 미국의 군과 정부, 교육, 상업기관 등을 모두 타겟으로 삼을 수 있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