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회계연도까지 4500억엔 절감할듯
로이터 통신은 히타치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인프라건설과 통신 사업에 더 많이 투자하기 위해 비용 절감에 나선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히타치는 2015~2016회계연도(2015년 4월~2016년 3월)까지 5%의 비용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사무실과 생산 비용을 줄이고 해외 원자재 구매를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히타치가 현재 연간 약 9조엔의 영업비용을 지출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총 비용 지출 규모는 4500억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히타치는 이번 회계연도에 매출 9조5000억엔에 4000억엔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이 4.21%에 불과한 것.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제너럴 일렉트릭과 지멘스의 영업이익률은 각각 14%, 11%에 이른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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