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것은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다. 꽃가루나 동물의 털 등에 의해 생긴다. 증상은 눈이 시리고 심한 가려움증이다. 충혈과 함께 끈적끈적한 분비물이나 눈물이 난다면 이 병에 걸린 것이다.
황사가 유발하는 질환 중 대표적인 것도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다. 일단 황사 먼지가 눈에 들어오면 충혈 및 눈물이 많이 흐른다. 때에 따라선 각막상피가 벗겨져 심한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생리식염수로 눈을 자주 씻어주고 인공누액을 넣어주는 것도 좋다. 특히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은 렌즈를 깨끗이 세척해야 한다. 눈을 비비거나 소금물로 씻으면 자극으로 인해 증상이 악화된다는 점을 기억한다.
이동호 압구정연세안과 원장은 "봄철 안과병원을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극성이나 알레르기성에 의한 결막염 환자"라며 "지나친 자외선 노출은 수정체를 탁하게 만들어 시력이 떨어지는 백내장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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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날까봐 말도 못 해"…직장인 절반, 회사 다니...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