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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운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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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봄은 눈을 즐겁게 하지만 동시에 아프게도 하는 계절이다. 본격적인 봄철로 접어들면서 조심해야 할 안과질환을 모아봤다.

대표적인 것은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다. 꽃가루나 동물의 털 등에 의해 생긴다. 증상은 눈이 시리고 심한 가려움증이다. 충혈과 함께 끈적끈적한 분비물이나 눈물이 난다면 이 병에 걸린 것이다.
윗 눈꺼풀을 뒤집어보면 포도송이 같은 돌기가 나타나기도 한다. 봄철 안과질환 1순위다.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 치료와 함께 얼음찜질로 눈을 시원하게 해주면 좋다.

황사가 유발하는 질환 중 대표적인 것도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다. 일단 황사 먼지가 눈에 들어오면 충혈 및 눈물이 많이 흐른다. 때에 따라선 각막상피가 벗겨져 심한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생리식염수로 눈을 자주 씻어주고 인공누액을 넣어주는 것도 좋다. 특히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은 렌즈를 깨끗이 세척해야 한다. 눈을 비비거나 소금물로 씻으면 자극으로 인해 증상이 악화된다는 점을 기억한다.
자외선으로 인해 백내장 위험도 증가한다. 3월 자외선은 1월보다 2배 정도 강하다. 강한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안구충혈, 안구건조 현상을 비롯해 결막염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자외선을 쬐게 되면 백내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외출 전 자외선 지수나 건조 지수를 체크하는 습관을 기르고, 외출 시 선글라스를 착용해 자외선에 눈이 오랜 시간 노출되는 것을 피하도록 한다.

이동호 압구정연세안과 원장은 "봄철 안과병원을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극성이나 알레르기성에 의한 결막염 환자"라며 "지나친 자외선 노출은 수정체를 탁하게 만들어 시력이 떨어지는 백내장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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