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강북구 우이동 6.8km 우이령길(소위 김신조 루트) 전면 개방 추진하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반대 입장
강북구는 4,11총선 이후 우이령길 전면 개방을 위해 지난 22일 박겸수 구청장을 비롯 구청 간부들이 현장을 사전 답사했다.
그러나 북한산 관리권을 가지고 있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군사통제구역인데다 생태적으로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어 탐방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며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와 통화에서 "공단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면서 "현재 예약제로 1000명씩 받고 있으나 실제 이용한 사람이 1000명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2009년7월 북한산국립공원 탐방로로 일반에 개방됐지만 군사통제구역인데다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평일과 공휴일에 하루 1000명(강북쪽 500명, 송추쪽 500명)씩 예약제로 운영돼 오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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