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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탁사 수탁고 411조…전년比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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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 전체 57개 신탁회사(겸영 46개사, 부동산신탁회사 11개사)의 총 수탁고가 410조9000억원으로 전년대비 40조2000억원(10.8%)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수탁고 규모가 가장 큰 은행은 전년 말 대비 17조원(10.3%) 증가해 182조원이 됐고, 증권은 77조원으로 22.1% 늘었다. 부동산신탁회사의 수탁고는 151조2000억원으로 6.4% 증가했다. 보험사는 7000억원 수준으로 규모는 영세하지만 전년 말 대비 42.8%나 급증했다.
신탁재산별로는 금전신탁이 169조8000억원으로 같은기간 22.3%(30조9000억원) 늘었고, 재산신탁이 241조1000억원으로 4.1%(9조5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금전신탁 중 특정금전신탁이 총 수탁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8%까지 늘어나 자산운용수단의 하나로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금전신탁이 총 수탁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8년 말 29.6%에서 2009년 말 30.8%로, 2010년 말 33.2%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왔다.

신탁보수 역시 수탁고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8.1% 늘어났다.
한편 올해 7월 26일부터는 새로운 유형의 신탁제도가 도입되는 등 전면 개정된 신탁법이 시행된다. 금감원은 이에 따른 신탁제도 변화 내용 중 신탁업 관련 개선 필요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신탁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금융소비자 보호 및 영업질서 확립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특히 설명의무 위반이나 신탁재산의 편법 운용 등 불건전 영업행위가 우려되는 부문에 대해서는 점검을 강화할 뜻을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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