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영화 시대 가고 인터넷 영화시대 뜬다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극장 영화 개봉 보다 DVD 판매에서 더 많은 수익을 올리던 헐리우드의 공식이 사라질 전망이다.
CNN머니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영화팬들은 올해 DVD보다 인터넷을 통해 영화를 더 많이 볼 것으로 전망됐다고 시장조사업체 IHS아이서플라이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미국내 온라인 유료영화 시청건수는 34억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비해 DVD를 통한 시청건수는 24억건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DVD를 통한 영화시청 건수는 26억건으로 온라인 시청건수 14억건을 크게 앞질렀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급격한 변화가 예상된 셈이라고 CNN머니는 평했다.
IHS의 디지털미디어 담당 선임 애널리스트 댄 크라이언은 "소비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고급 콘텐츠 배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구식 아이디어가 2012년에 종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와 아마존, 프라임 등 온라인 스트리밍서비스업체들은 온라인 영화소비의 94%를 점하면서 온라인 영화소비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시청 시간이나 매출 면에서는 여전히 DVD의 우세가 점쳐진다. 시청시간으로 보면 DVD가 43억시간이나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비해 온라인 영화시청 시간은 32억시간에 그친다. 매출면에서도 DVD가 111억 달러를 기록하는데 비해 온라인은 17억 달러를 창출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온라인으로 영화를 시청할 때 소비자들이 평균 51센트를 지출하는데 비해 DVD는 4.72달러의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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