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은 14일 월마트가 내달 16일부터 미국 내 3500개 매장에서 자사가 보유한 매장에서 동영상 스트리밍서비스 업체인 '부두닷컴'을 통해 온라인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울트라 바이올렛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이용한 N스크린· 콘텐츠 공유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구입한 영화나 TV프로그램을 온라인상에 모아뒀다 태블릿PC나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언제든 꺼내볼 수 있다. 일종의 '비디오 도서관 서비스'인 셈이다.
월마트는 한 편 당 2달러로 가격을 정했고 고화질 동영상의 가격은 5달러다.
그러나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IHS는 "소비자들이 영화에 지출하는 전체 금액 중 홈비디오에 지출 비중은 2004년 40%로 정점을 찍은 이후 현재 30% 밑으로 떨어졌다"고 밝혀 실효성은 아직 미지수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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