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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전력난 가중… "하루 2시간만 전기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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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북한의 전력난이 극심해 수도인 평양시조차 하루 평균 2시간 안팎으로 전기가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대북인권단체 사단법인 좋은벗들의 소식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평양에 하루 평균 4시간씩 전기를 공급하다가 올 들어 공급시간을 2시간으로 줄었다.
이 소식지는 중앙당 한 간부의 말을 인용, "중국에 수출하던 석탄을 발전소에 돌리기로 하면서 한때 전력공급이 좋아지기도 했지만 대중 석탄 수출이 계속되면서 전력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중앙당에서도 전력공급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에 매우 곤혹스러운 처지"라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당창건일 행사 이후 중앙당에서 올 1월1일부터 평양시에 무조건 24시간 전력 공급을 실시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석탄 수출을 금지해 석탄을 내수로 돌리고, 자강도 희천발전소 완공으로 전력을 끌어들여 정상화할 계획이었으나 희천발전소는 아직 시운전 단계에 있고 석탄 수출은 계속되고 있다.
소식지는 "오는 4월15일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을 기해 희천발전소가 본격 가동될 것으로 예상되나 어느 정도 도움이 될지는 의문"이라고 논평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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