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대변인인 후지무라 오사무(藤村修) 관방장관은 21일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평화와 안정을 저해할 행동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관련국들과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면서 "국민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나카 나오키(田中直紀) 방위상은 앞서 지난 19일 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위대로 하여금 북한의 로켓을 요격하도록 하는 (상부의) 결심이 필요하다면서 자신은 로켓이 일본을 위협한다면 이런 지시를 내릴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나카 방위상은 북한의 로켓을 요격하기 위해 지상에 패트리엇-3(PAC-3) 미사일과 해상에 SM-3 요격미사일을 갖춘 이지스 함을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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