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지동원이 교체 출전한 선덜랜드가 블랙번 원정에서 고배를 마셨다.
선덜랜드는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블랙번 이우드 파크에서 열린 2011~20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경기에서 홈팀 블랙번에 0-2로 패했다.
지동원은 후반 27분 프레이저 캠벨을 대신해 교체 투입돼 20여 분간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달 12일 아스널과의 정규리그 경기에 교체 투입된 이후 FA컵을 포함, 6경기만의 출전기회였다. 그는 0-1로 뒤진 후반 33분 왼쪽측면에서 제임스 맥클린이 밀어준 날카로운 크로스를 받아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문전에서 날린 회심의 슈팅은 안타깝게도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무기력한 플레이로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선덜랜드는 후반 11분 블랙번의 데이비드 호일렛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 다녔다. 이후 지동원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후반 41분 야예그베니 야쿠부에게 쐐기 골을 내주며 무너지고 말았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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