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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FA컵 32강, 릴레이 매치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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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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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릴레이 매치는 계속된다. 설 명절 축구팬들의 밤잠을 설치게 했던 해외파들이 이번 주말 나란히 출격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관심은 FA컵 32강전을 앞둔 프리미어리거 3인방에게 쏠린다.

선봉은 맏형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맡는다. 맨유는 28일 오후 9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 필드에서 홈팀 리버풀을 상대로 2011-2012시즌 잉글리시 FA컵 32강전을 치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칼링컵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신 맨유는 어느 때보다 FA컵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박지성에게도 FA컵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후 유독 FA컵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기 때문. 지난 8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64강전에 결장했던 박지성은 이번 경기에서 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비디치, 퍼디난드, 나니, 존스 등 주전 대부분이 줄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박지성은 지난 23일 아스널과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후반 막판 교체 출전하며 체력을 비축했다. 단판승부에서 맞붙는 강호 리버풀을 상대로 선전을 펼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베이비 지’ 지동원(선덜랜드)이 바통을 이어받을 준비를 마쳤다. 선덜랜드는 29일 오후 10시 30분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2부 리그 미들즈브로를 상대로 32강전을 치른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새해 첫 경기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린 지동원은 이후 상승세가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정규리그 위건전과 FA컵 64강전에서 교체 카드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특별한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최근 두 경기 연속벤치를 지키며 입지가 약해졌다. 팀 동료 벤트너가 코뼈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가운데 지동원이 빈자리를 대신할 수 있을지 눈여겨 볼 대목이다.

박주영(아스널)이 마지막 주자로 출격을 기다린다. 아스널은 30일 새벽 1시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아스톤 빌라와 결전을 앞두고 있다. 설 연휴 감격적인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마친 박주영은 두 경기 연속 기회를 노리고 있다. 짧은 출전 시간으로 별다른 활약은 없었지만 두 달여 만에 그라운드를 밟으며 불씨를 살렸다. 부상으로 제외됐던 앙리가 복귀를 예고한 가운데 박주영이 존재감을 살릴 수 있을지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 ‘코리안 듀오’ 구자철(볼프스부르크), 손흥민(함부르크)과 프랑스 리그1 정조국(낭시)도 나란히 주말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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