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안양 시민단체 "안양교도소 재건축 절대안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안양=이영규 기자]법무부가 안양교도소를 이전하는 대신 헐고 새 건물을 짓겠다는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으면서 시민들이 다시 들고 일어섰다.

안양교도소이전공동추진위원회는 20일 안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무부가 낡고 노후된 안양교도소를 헐고 새 건물을 짓겠다며 경기도 안양시에 건축허가를 재신청했다"며 "이는 교도소 이전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염원을 저버린 것으로 법무부는 건축허가 신청을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추진위는 또 "국토부가 안양시에 건축협의 이행을 요청한 것은 지방자치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며 "시는 건축허가 신청을 반려하라"고 요구했다.

안양시 관계자는 "변호사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건축허가 신청서를 반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안양교도소가 지어진 지 50년 가까이 돼 시설이 노후됐다며 현재의 건물을 헐고 새 건물을 짓기 위해 안양시에 모두 세 차례 건축협의를 신청했으나 반려되자 총리실에 행정협의 조정을 신청했다.
법무부는 행정협의 조정 결과 재건축하는 방향으로 결정되자 최근 안양시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22개의 건물을 짓겠다며 건축허가를 재신청 했다.

이에 앞서 추진위는 지난 1월19일 안양교도소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교도소 이전을 요구했으며 지난달 14일에는 정부 과천청사 앞에서 2차 결의대회를 열기도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