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화증권은 2010년 한화증권과 한화투자증권 채권매출 총합이 1조4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지난달 채권매출 2500억원, 1월 21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화증권은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채권 유통시장에서 점유율이 50%에 달하는 등 전통적인 채권의 명가로 알려져 있었다"며 "하지만 2000년대 중반 이후 외형면에서 대형사 대비 축소세를 보였고, 주식 브로커리지 위주의 지점영업이 이루어지면서 채권 명가의 위상이 다소 위축되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증권은 2010년 한화투자증권 인수 후 2011년 4월 임일수 대표이사 취임과 더불어 지점 영업을 기존 브로커리지 위주의 영업에서 자산관리 위주의 영업으로 재편하고 채권명가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화증권은 "3월에도 채권매출 2500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의 실적이 단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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