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장은 이날 새누리당의 총선공약을 위한 재원마련과 원칙을 소개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의장은 "새누리당은 지난해 개정된 법인세·소득세 세율 조정 이외에 자본소득에 대한 별도 증세없이 과세 강화 등 책임담세, 공정과세로 세수를 늘리고 불필요한 정부지출은 과감히 줄이겠다"면서 "아이 키우는 걱정, 내 집 걱정, 일자리 걱정 등 국민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겠다는 약속을 꼭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장은 새누리당이 이날까지 내놓은 10차에 걸친 총선공약을 소개하면서 "지난 몇 달간 국민과의 약속을 준비하면서 지키지 못할 약속은 아닌지, 미래의 우리 아이들에게 부담을 전가시키는 무모한 약속은 아닌지 고뇌하며 검토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의장은 "특히 재원은 어떻게 마련하고, 어떻게 사용할지 꼼꼼하게 살펴보았고, 정책 하나하나 필요 예산을 추산했다"면서 "비록 기대에 못 미치더라도 반드시 실천할 수 있는 약속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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