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은 "현 시점은 해외수주 부진으로 지난 1년간 지속된 3~4만원 박스권 탈피 시기라고 판단한다"며 "국내 부문의 안정적인 실적과 해외 부문의 중동 수주 기대감을 바탕으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상향한다"고 밝혔다.
중동지역 신규 발전설비 발주 고성장에 맞춰 한전KPS가 사우디 법인 설립을 마무리짓고 있고, 또 사우디 플랜트 발주 중 국내업체가 23%를 점유하고 있는 만큼 수혜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유 연구원은 "지난 2007년 인도지사 설립이후 2년 동안 한전KPS가 해외무문에서 큰 성장세를 이뤘던 만큼 사우디 법인을 통해서도 고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지난달 27일 준공한 요르단 가스복합발전소 O&M 사업도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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