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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비례대표 누가 신청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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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새누리당이 12일 비상대책위원회 전체회의를 갖고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 중 비공개자를 제외한 543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남성 390명, 여성 153명이다. 남성 신청자중 최연소는 최재민(27) 한국청년유권자연맹 운영위원, 최고령은 신옥균(82) 도덕성회복국민운동 부산본부장이다. 여성 신청자중 최연소는 조지연(24) 한국대학생정책자문단 참생각 운영위원장, 최고령은 김창희(77)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고문이다.
비례대표에는 '신바람 박사' 황수관 전 연세대 교수와 채연석 전 항공우주연구원장이 신청했다. 황 전 교수는 웃음과 운동을 통해 건강하고 즐겁게 사는 '신바람 건강법'으로 전국적인 유행을 불러일으킨 인물이다. 채 전 항공우주연구원장은 조선시대의 로켓형 화기인 '신기전'(神機箭)을 발굴 복원한 로켓 전문가로 나로호 발사에도 참여했다.

2002년 대선자금과 SK 비자금, 나라종금 로비의혹 사건 등을 담당한 문효남 전 부산고검장과 주영복 전 국방장관의 차남 주용식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국제대학원 한미연구원 부원장도 신청했다.

농구스타 이충희 전 감독의 부인으로 소외계층 봉사활동을 펼치는 배우 최란 씨, 납북자를 기억하자는 의미의 물망초 배지 운동으로 알려진 이미일 6.25전쟁 납북인사가족협의회 이사장의 이름도 눈길을 끈다. 송영근 전 기무사령관, 인쇄공장 노동자 출신인 박경서 노무사 등도 포함됐다.
대학 총학생회장 출신으로는 김병민(경희대) 서초구의원, 김상민(아주대)대학생자원봉사단 'V' 원정대 대표, 안재민(국민대) 한국청년유권자연맹 전국대학생사업추진단장, 양주상(성균관대) 전 기획재정부ㆍ특임장관실 비서관, 이영수(한남대) 국회의원 정책비서, 최회원(서울대) 한국지역난방공사 감사위원장 등이 포함됐다.

정치권 인사로는 17대 대선 경선에서 박근혜 당시 후보 법률특보를 지냈던 정인봉 전 의원과 함승희 전 의원이 신청했다. 장석영 특임장관 비서실장도 가세했다. 강명순ㆍ정하균ㆍ최경희 등 새누리당 현역 비례대표 의원 3명은 18대에 이어 19대에서도 재차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 공천위는 한 사람이 두 번 이상 비례대표 공천을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이들의 공천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분석된다. 비대위 정책쇄신분과 자문위원인 김미연 전 장애여성문화공동체 대표도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

탈북자 출신으로 조선일보 기자를 지낸 강철환 북한민주화위원회 부위원장, 해병대사령관을 역임한 김명환 백석대 초빙교수, 기업금융 전문가이면서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국방부 국방조달계약심의위원을 지낸 남유선 국민대 법대교수 등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당직자 중에는 김외철 원내행정국장, 김희태 조직국장, 백기엽 국제국장, 서용교 수석부대변인, 서지영 전 교과부 장관 정책보좌관, 이동주 기획조정국장, 이원기 행정실장, 이창은 청년국장, 황천모 수석부대변인 등이 경합을 벌이게 됐다.

비례대표 후보들의 최종 공천 여부는 공직후보자추천위 심사 이후 전문가ㆍ국민등 32명으로 구성된 국민공천배심원단의 최종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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