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에 허위서류 제출로 공정입찰 방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허위서류를 제출해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 선로전환기 납품 계약을 한 삼성SDS에 대해 계약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부정당업자로 6개월간 입찰참가자격을 제한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SDS의 입찰 참여 자격 박탈 기한은 오는 15일부터 9월14일까지다.
공단은 결과적으로 당초 계약 조건과 다른 하자있는 선로전환기 114억원 상당이 납품돼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 개통 이후 지금까지 무려 702회의 장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철도공단은 삼성SDS측에 장애원인을 제거해 하자 치유 및 보증을 하게 하는 한편, 지난해 11월8일 형사고소를 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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