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삼성화재가 2005년 프로출범 이후 통산 네 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화재는 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KEPCO에 세트스코어 3-1(25-17 25-14 20-25 25-23)로 승리를 거뒀다.
삼성화재는 우승을 향한 무서운 집념으로 KEPCO를 몰아붙였다. 가빈이 39점으로 공격을 주도하고 22점을 올린 박철우도 고비 때마다 득점포를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가빈과 박철우 좌우쌍포를 앞세운 삼성화재는 1세트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9-9로 맞선 1세트 중반 상대 서브 범실과 박철우의 연속 블로킹을 묶어 내리 4점을 뽑아낸 삼성화재는 줄곧 점수차를 유지하며 첫 세트를 따냈다.
KEPCO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팽팽한 접전을 펼치던 KEPCO는 3세트 중반 15-15로 맞선 상황에서 안젤코의 후위공격과 하경민의 연속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은 뒤 조현욱이 막판 힘을 보태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승부처인 4세트에서도 살얼음판 승부가 이어졌다. 동점과 역전이 반복되는 긴장된 흐름은 세트 막판까지 계속됐다. 삼성화재는 23-23으로 맞선 상황에서 박철우와 가빈이 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KEPCO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
<ⓒ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김흥순 기자 sport@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