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지적공사 실적 증가…누적 1억5000만원 절약
소외·취약계층을 위한 '행복나눔 민원처리'의 실적이 크게 늘어났다.
'행복나눔 민원처리'는 저소득층,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소외·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자체·공익단체의 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적관련 서비스(지적측량, 지적공부정리 대행 등)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해에는 저소득층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해비타트(Habitat) 운동과 연계하면서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국토해양부와 대한지적공사는 올해에도 3300만원 상당의 94필지에 대해 행복나눔 민원처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업시행을 위한 승인절차를 생략하는 등 행정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행복나눔 민원처리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확대·시행될 수 있도록 했다"며 "금액이 크지는 않지만 해줬다는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사업의 지원을 희망하는 공익단체 등은 지자체 지적부서나 대한지적공사에 신청하면 된다. 측량접수 후 5일 이내에 지적측량을 실시하고 10일이내에 지적공부정리와 등기촉탁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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