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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교체' 아스널, 눈 앞에서 놓친 UCL 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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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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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한 골이 아쉬웠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아스널은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AC밀란(이탈리아)에 3-0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16일 원정 1차전에서 0-4로 무너졌던 아스널은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노렸지만 1,2차전 합계 3-4로 아쉽게 8강 티켓을 내주고 말았다.

박주영은 후반 38분 교체투입으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짧은 출전시간 탓에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올림피크 마르세유(프랑스)와의 조별리그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나선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는 씁쓸하게 막을 내렸다.

5골차 이상 승리가 필요했던 아스널은 5%의 기적에 희망을 걸고 총공세를 펼쳤다. 로빈 판 페르시, 시오 월콧, 제르비뉴, 알렉스 옥스레이드 챔벌레인 등 공격라인을 총동원했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수비수 로랑 코시엘니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 선제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기세가 오른 아스널은 전반 26분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시오 월콧이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연결한 패스를 상대 수비가 잘못 걷어내자 토마스 로시츠키가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아스널의 득점 행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전반 42분 챔벌레인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판 페르시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꽂아 넣으면서 세 골 차로 달아났다.

불가능 할 것 같던 대 역전극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아스널은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제르비뉴와 판 페르시의 결정적인 슈팅이 잇따라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시간이 흐를수록 밀란은 수비를 두텁게 하며 지키기에 돌입했다. 아스널은 추가골을 넣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체력이 떨어진 탓에 움직임이 눈에 띄게 느려졌다.

다급해진 아르센 벵거 감독은 마루앙 샤막과 박주영을 연속으로 투입하며 경기 막판까지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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