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아직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겨울 기운이 남아있지만 입춘이 지나면서 봄맞이 준비에 들어가야 할 때다. 집안 대청소를 시작으로 겨우내 사용했던 용품들의 정리정돈이 필요한 시기로, 한 번에 깔끔하게 정리를 도와주는 아이디어 상품들을 잘만 활용하면 공간활용은 물론 인테리어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최근 온라인쇼핑몰 옥션에서는 운동화, 부츠 등 신발 정리부터 안경, 액세서리, 필기구까지 깔끔한 정리는 물론 인테리어 효과까지 겸비한 이색 상품들이 눈에 띈다.
겨울철 즐겨 신었던 부츠를 깔끔하게 보관하도록 도와주는 ‘부츠키퍼(8000원)’도 인기 아이템이다. 부츠를 구김 없이 세운 뒤 부츠키퍼를 부츠 안쪽에 한 짝씩 끼워 넣는 형식으로, 앵클부츠, 롱부츠 등 부츠 길이에 따라 키퍼를 선택할 수 있다.
잡다한 액세서리를 깔끔하게 한번에 해결해주는 주얼리 정리함도 필수품이다. 드레스 디자인으로 액세서리를 보관할 수 있는 ‘주얼리드레스(5만9000원)는 앞면에는 39개의 클리어포켓이, 후면에는 24개의 훅이 달려 있어 여러 가지 품목을 손쉽게 정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욕실에 지저분하게 놓인 ‘세재 정리함’이나 자잘하게 굴러다니는 ‘봉지커피 정리함’ 등 항목별로 정리와 수납이 가능한 이색적인 아이디어 상품들이 다양하다.
옥션 리빙담당 유문숙 팀장은 “봄 맞이 집안 대청소의 첫 단추는 잡동사니들의 정리정돈에서부터 시작한다”며 “도우미 상품들을 잘만 활용하면 공간활용은 물론 인테리어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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