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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證 W프레스티지센터 "자산관리 집사, 1조 돌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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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9일 정식으로 문을 연 동양증권 W프레스티지 강남센터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들의 '자산관리 집사'를 자처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기홍 PB, 지수영 PB, 박준홍 센터장, 조남준 PB

지난 1월9일 정식으로 문을 연 동양증권 W프레스티지 강남센터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들의 '자산관리 집사'를 자처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기홍 PB, 지수영 PB, 박준홍 센터장, 조남준 P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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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서울 강남구 삼성로에 위치한 동양증권 W프레스티지 강남센터는 입구부터 남달랐다. 같은 건물 1층에 위치한 동양증권 지점과는 달리 고급 레스토랑과도 같은 분위기로, 그 곳을 찾은 고객들로 하여금 특별한 서비스를 받는다는 느낌을 주기 충분했다.

내부 분위기는 자산관리가 주는 딱딱함보다는 마치 집을 찾은 듯한 편안함이 있었다. 이런 분위기는 W프레스티지 강남센터가 추구하는 서비스로 인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것이다. 그동안 종합금융업을 같이 해왔기 때문에 동양증권에는 20~30년 된 소위 '단골' 고객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데 W프레스티지는 이들 오랜 단골들에게 자산을 관리해주는 '가족'으로 다가서고 있다.
박준홍 W프레스티지 강남센터장은 “동양증권은 유럽식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유럽식 PB는 전통적으로 비서, 집사의 개념이 강하다. 20~30년된 오랜 고객들은 이제 그 자산을 자식들에게 이전하고 있고 W프레스티지는 고객 본인 뿐 아니라 그 가족들의 자산도 함께 관리하며 '자산관리 집사'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양증권 W프레스티지 강남센터는 올 1월9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이미 장기 고객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던 동양증권은 몇 년 전부터 그 필요성을 느끼고 이에 대한 준비를 해오고 있었다. 10년 이상 동양증권에 자산 관리를 맡겨 온 고객 중 가족 단위로 자산 규모를 평가해 상위 10%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최근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은행과 증권사들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동양증권은 종금업무의 경험과 채권에서의 강점으로 차별화에 나섰다. 또한 증권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대여금고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W프레스티지 고객들은 기간제한과 별도의 비용없이 대여금고를 이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W프레스티지 강남센터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수익률이다. 박 센터장은 “지금은 투자의 시대다. 투자자금이 많이 들어오며 특히 증권상품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면서 “제2금융권은 더욱 주식에 특화해 안정적이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W프레스티지 강남센터는 주식 부문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신중한 종목 선정을 위해 직접 기업탐방에 나서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프라이빗 뱅커(PB)가 직접 발로 뛰었기 때문에 고객들이 더 믿고 맡기는 것은 당연하다.
박 센터장은 “고객들이 신뢰하는 자산관리사가 W프레스티지 센터의 목표”라며 “현재 강남센터는 5명이서 6600억원을 관리하고 있지만 2년 내 이를 1조원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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