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그동안 케이블TV(CATV)에 대한 재전송 협상 및 미디어법 영향의 불확실성이 우려로 부각됐다"면서 "하지만 미디어법 개정으로 TV광고 직접 판매의 우호적 산업 환경이 조성됐고, 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들과 재전송 협상 역시 탄력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상파 매체가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최대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CJ헬로비전과 지상파의 계약이 마무리 된 것은 의미 있다"며 "향후 티브로드, C&M 등 여타 MSO들과의 협상도 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지상파 컨텐츠의 수수료 현실화 측면은 매우 의미가 크다"면서 "전체 디지털 가입자 대상 CPS를 인식하게 될 2013년 온기 기준, 예상 주당순이익(EPS)증가 효과는 기존 추정치를 16%정도 높일 수 있는 903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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