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이후 12년 만에 새 옷을 갈아입은 '글렌피딕 21년'은 '그란 레세르바(Gran Reserva)'라는 서브네임을 달고 출시된다. 주로 장기 숙성된 와인에 쓰이는 그란 레세르바를 덧붙여 캐리비안 럼 캐스크에서 숙성한 글렌피딕 21년의 특별한 풍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글렌피딕 21년 그란 레세르바'는 병의 형태도 글렌피딕 12, 15, 18년에 사용되는 전통적인 삼각 기둥 모양이 아닌 글렌피딕 30년 등 슈퍼 프리미엄 제품에 사용되는 넓은 삼각형 병에 담았으며, 제품 패키지도 기존의 튜브형 종이재질에서 탈피해 견고한 박스형 하드커버 형태로 바꿨다.
박준호 글렌피딕 대표는 "싱글몰트 위스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21년과 같은 고연산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글렌피딕 21년 그란 레세르바'는 새 패키지뿐만 아니라 캐리비안 럼주의 독특한 풍미까지 어우러져 한층 더 품격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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