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는 4분기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468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7%, 41%씩 감소했다. 윤호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등부 온라인강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6% 줄어든 205억원을 기록했다"며 "2012학년도 수능과 EBSi 교재의 연계율이 높았던 점, 수능일이 전년대비 일주일 빨랐던 점 등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편 고등부 오프라인학원 부문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한 11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해 유일하게 호조를 기록했↓다"며 "지난해 초 런칭한 양지기숙학원이 매출에 기여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2012년 자회사들의 실적 기여 확대가 메가스터디 실적 턴어라운드 여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라면서 "하지만 자회사의 이익 기여 확대를 고려해도 본 사업의 실적 개선 없이는 큰 폭의 실적 성장이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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