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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임원들이 좋아하는 그 차…도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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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내수시장 순위에서는 국내 완성차업체중 5위인 쌍용자동차가 삼성 임원들 사이에서는 두번째로 인기가 높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신규 임명된 삼성 임원 500명 가운데 쌍용차 110여 명이 체어맨W와 체어맨H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1위는 에쿠스와 제네시스를 판매한 현대차가 차지했다. 현대차는 에쿠스와 제네시스를 합쳐 250여 대를 판매했다. 그랜저HG를 합치면 300여대에 달한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쌍용차의 선전에 대해 업계에서는 대형세단 판매 역사가 긴데다 국내 대형세단 중 유일한 4륜구동이라는 점이 작용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에쿠스 보다 상대적으로 덜 눈에 띈다는 점도 삼성임원들이 고려했을 것이라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쌍용차 측은 이 같은 결과와 관련해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한 관계자는 "더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는데 아쉽다"는 말로 대신했다.
쌍용차는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에 인수된 후 판매대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 1~2월 누적 판매대수는 전년동기대비 13% 가량 확대될 전망이다. 다른 업체에 비해 월등히 높은 성장률이다.

회사 측은 대형 세단 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지난해 체어맨W 상품성 개선모델이 나오기는 했지만 풀모델 체인지가 아직 없는 상황이다. 쌍용차는 2016년까지 신차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체어맨 역시 후속모델이 이 로드맵에 포함돼 있다.

한편 삼성임원 가운데 기아차 오피러스와 르노삼성 SM7을 선택한 인원은 각각 40여 대 정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오피러스는 지난해에는 상당한 인기를 누렸으나 올해는 크게 감소했다. 오는 4월 후속모델인 K9이 판매된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GM 알페온은 30여 명이 선택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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