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사내이사 선임..주력계열사 모두 섭렵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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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이사로 선임됨에 따라 현대차그룹내 주력계열사에는 모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정 부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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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엔지비, 현대오토에버 등의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이번 현대제철 사내이사 선임으로 자동차와 부품, 철강 등 주력계열사를 모두 아우르게 됐다.
그룹 측은 "계열사에 대한 책임경영의 일환"이라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현대제철은 "완성차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해 소재산업인 제철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고 최근 철강시장 경영환경 악화에 따른 제철의 경영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후계구도를 공고히 하는 수순 아니냐'는 반응도 내놓고 있다. 그룹의 3대 성장축 가운데 건설을 제외한 나머지 자동차와 제철을 확실히 장악함으로써 그룹 전체에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자동차, 부품, 원자재까지 영역을 확대하면서 '쇳물에서 자동차까지'라는 현대차의 모토와도 부합된다.
정 부회장이 현대제철 사내이사로 선임됐더라도 눈에 보이는 큰 변화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일반적인 견해다. 기아차와 현대모비스에서도 이사회를 통해 의견을 개진할 뿐, 경영에 직접 관여하지는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제철 경영에 관여할 수 있게 돼 그룹 전체 흐름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이날 성낙일 서울시립대 경제학부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전형수 씨와 오정석 씨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기로 했다.
정 부회장을 포함한 사내외 이사 선임안은 내달 1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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