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하철에서 여중생 몸을 더듬어 추행한 후 역 화장실로 끌고 가 성폭행하려 한 혐의(아동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상 강제추행 등)로 장 군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한 양은 "한 여자 승객과 겨우 눈이 마주쳐 고개를 저으며 눈빛으로 구조 요청을 보냈지만 승객이 고개를 돌려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군이 한 양을 화장실에서 성추행하려는데 한 시민의 신고로 역무원이 출동했지만 연인인 척 행동하며 빠져나온 장 군과 한 양의 모습에 역무원은 경찰에 신고도 안 한 채로 현장을 떠났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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