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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꽃처럼 화사한 청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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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정선 기자]

▲ 트루 릴리젼 2012 보헤미안 콘셉트

▲ 트루 릴리젼 2012 보헤미안 콘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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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소녀시대가 빨갛고 파랗고 노란 바지를 입고 등장했었다. 딱 그 스타일이 올 봄·여름 청바지의 흐름이다. 청바지 브랜드들이 앞 다투어 내놓은 화려한 색상들을 보면 꽃밭이 따로 없다. 오는 봄을 겨냥해 등장한 화사한 팔레트 가운데는 강렬한 형광색을 넘나드는 과감함이 엿보인다.
서윤주 리바이스코리아 MD 과장은 “미란다 커, 알렉사 청, 빅토리아 베컴 등 해외 패셔니스타들의 파파라치 컷에서 볼 법한 바지가 등장했다. 컬러진은 미국과 유럽에서 이미 유행하고 있는 아이템인데 올해는 국내에서도 다양한 디자인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 리바이스 컬러진

▲ 리바이스 컬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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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스는 컬러 앵클 스키니 진을 내놓았다. 화려한 색상에 더해 경쾌해 보이는 길이다. 토마토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빨강에 파랑, 감색 등의 팔레트다. 캘빈클라인 진에서도 눈부실 정도로 밝은 색상을 내놓았다. 선보이는 주름진 듯한 가공 처리, 기존 스키니 진보다 더 스키니한 슈퍼 스키니 진은 밝은 색깔과 만나 그 독특함이 두 배다. 트루 릴리젼은 빈티지 느낌을 살린 컬러진을 선보이고 있다. 바랜 듯한 빈티지 느낌에 노랑과 파랑 등 강렬하지만 세련된 색상이 눈에 띈다.

갭(Gap), 에이치앤엠(H&M), 포에버21(Forever21) 등 SPA 브랜드에서도 다양한 컬러 진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은 SPA의 특성상 데님 전문 브랜드보다 다양한 스펙트럼 의 컬러진을 보여주는데 무엇보다 다양한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눈에 띈다. 특히 갭에서는 올 봄, 청바지 라인을 강화하면서 파스텔 컬러진을 중심으로 한 ‘비 브라이트(Be Bright)’ 컬렉션을 전면에 내세워 데님 전문 브랜드와의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 트루 릴리젼

▲ 트루 릴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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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선 기자 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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