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산업단지 내 기업들의 인력수급이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외국인근로자 문제를 포함해 인력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생각이다."
22일 김경수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취임 후 처음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또 김 이사장은 향후 산업단지 추진 계획으로 '신입지전략'을 언급했다. 기존의 산단 추진 전략이 주로 부지를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입주기업의 성격별로 나눠 효율적인 안배를 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예컨대 도금이면 도금, 벤처면 벤처 업체끼리 모여 입주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산단 내 문화사업도 강화할 생각이다. 그는 "지속 가능한 문화사업을 희망한다"며 "산단 내 기업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그런 자리를 만들어볼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산단공이 노력해 적지 않은 성과를 올렸음을 알고 있다"며 "지자체나 정부에 요구할 것은 당당하게 요구하며 업무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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