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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시련' 박주영, 결국 2군으로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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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박주영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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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불안 불안하던 박주영(아스널)이 결국 2군으로 추락했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아르센 벵거 감독이 박주영과 마루앙 샤막, 안드레이 아르샤빈 등 팀 내 부진한 1군 선수들을 2군으로 강등시켰다”고 보도했다.
박주영은 지난 12일 선덜랜드와의 정규리그 경기를 포함 최근 세 경기 연속 출전명단에 조차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아르센 벵거 감독으로부터 철저하게 외면 받았다. 설상가상 아스널은 지난 16일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0-4로 완패한데 이어 선덜랜드와의 FA컵 16강전에도 0-2로 패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감독 교체설 등 부임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아르센 벵거 감독은 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메트로는 “박주영은 샤막과 함께 시즌 초반 칼링컵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이제 노리치 시티와의 2군 경기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라며 “주말에 열리는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에 나서려면 분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스널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4위(13승4무8패, 승점43점)로 5위 첼시와 승점이 동률이고 6위 뉴캐슬과는 고작 승점 1점차로 앞서있다. 7년 연속 무관에 그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한 가운데 박주영의 시련도 끝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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