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은 업소는 '한식당'

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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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우리나라 근로자 25%가 서울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수도 서울에 22%가 몰려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에서 가장 많이 늘어난 업종은 커피숍 등 비알콜 음료점과 편의점이었고 PC방과 유흥주점, 소규모 슈퍼마켓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5월 23일부터 6월 24일까지 5년 주기의 국가통계인 경제총조사와 병행해 실시한 '2011년도 서울시 사업체 조사 주요 결과'를 발표하며 이 같은 내용을 20일 밝혔다.

이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말 기준 중소기업, 자영업체부터 대기업까지 모두 포함한 전국의 사업체 종사자 수는 총 1765만7829명이었다. 이 중 서울 종사자수는 449만81명으로 전체의 25.42%를 차지했다. 전년대비 종사자 수 증가율도 전국은 4.99%인데 반해 서울은 7.49%로 크게 늘어났다.


서울시내 사업체수는 72만9728개로 전년대비 0.92% 늘어났고, 전국의 21.75%가 서울에 밀집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5개 자치구별로 보면 중구(5만7914개)와 강남구(5만3494개)에 가장 많이 몰려있었고, 그 다음이 영등포구(4만1084개)였으며, 도봉구(1만7498개)는 가장 적었다. 전년대비 증가율은 구로구(6.29%), 성동구(5.37%), 금천구(5.04%) 순으로 높았고, 강서구(-4.38%), 중구(-2.01%), 성북구(-1.86%) 순으로 감소했다.

서울에서 지난 2010년 한해 가장 많이 늘어난 업종은 커피숍과 같은 비알콜 음료점과 편의점으로 전년대비 각각 18.92%, 17.38% 늘어 2010년 말 현재 각각 7826개, 4254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업종으로는 피시방과 유흥주점이 전년대비 각각 13.49%, 7.65%씩 감소했다. 소규모 슈퍼마켓도 5.44%, 분식집도 3.92%씩 줄어들었다.


사업체수로는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운수업이 절반이상인 57.32%(40만8270개)를 차지했다. 이 중 가장 많은 업소는 한식당(4만6961개)이었다. 이어 부동산자문 및 중개업소(2만2774개), 기타 주점업(1만9132개), 두발미용업(1만4880개) 순이었다. 산업별 종사자수는 도·소매업 (78만2830명, 17.43%), 숙박 및 음식점업(40만5057명, 9.02%), 건설업(37만9995명, 8.46%) 순으로 많았다.


4인 이하의 소규모 사업체에는 24.4%가 종사하고 있으며, 300인 이상 대규모사업체에는 22.57%, 10~49인 규모는 21.56%가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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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서울시내 종사자 중 41.43%가 여성으로 전년 대비 6.54% 증가했고, 남성(8.17%)보다 증가율이 낮게 나타났다. 여성 종사자는 상용종사자 115만 7648명, 임시직 종사자는 29만5353명, 자영업주는 21만8898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여성 상용종사자는 6.08% 증가했으나 임시직 종사자는 15.67% 큰 폭으로 늘어나 여성 고용의 질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 정보화기획단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산업구조 및 변동, 종사자 현황 등을 파악해 산업활동과 관련된 각종 정책의 수립 및 평가, 기업의 경영계획 수립, 학계·연구소의 학술연구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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