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개통 8년째…오는 21일 누적고객 3억명 넘을 듯, KTX특실 이용권 주는 경품행사
코레일(사장 정창영)은 15일 현재 KTX 누적이용객은 2억9020만명으로 이 추세면 오는 21일 3억명째 고객을 맞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KTX 이용객은 개통 첫해 하루 평균 7만2000명에서 지난해 13만7000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는 하루 평균 15만명이 KTX를 탈 것으로 코레일은 내다보고 있다.
KTX가 달린 거리는 지구둘레를 4300바퀴 돈 것에 맞먹는 1억7400만km에 이른다.
한편 코레일은 KTX 누적이용객 3억명 돌파기념행사들을 펼친다. 먼저 3억번째 KTX 탑승객에게 3년간 KTX특실을 무료로 탈 수 있는 전자쿠폰을 준다.
또 21일부터 열흘간 자동발매기, 홈티켓, SMS(휴대전화 문자서비스), 스마트폰 등으로 승차권을 사면 모든 열차운임의 10%를 깎아준다.
음악회를 비롯한 현장이벤트도 벌인다. 서울역 3층 맞이방에선 3억명 돌파예정일(21일) 오후 3시30분부터 유명성악가 등이 출연하는 콘서트가 열린다. 그 자리에선 ‘나눔’을 강조하는 뜻에서 장애인으로 이뤄진 ‘다소미합창단’ 공연도 한다.
같은 날 서울역을 비롯한 전국의 KTX 정차역 7곳에 농구대를 설치, 골인에 시키는 사람에겐 코레일캐릭터가 새겨진 상품을 준다.
역에 가지 못하는 사람도 코레일블로그(blog.naver.com/korailblog)에 KTX 3억명 돌파 축하 댓글을 남기면 추첨으로 KTX 50% 전자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홈페이지(www.korial.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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