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뇌물 '100만원' 신고했더니 포상금이 120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돈봉투 신고로 포상금 1억2000만원 받아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4·11총선 예비후보자의 선거부정 행위를 신고한 시민이 1억2000만원을 받는다. 역대 최고 포상금이다. 지금까지는 지난해 10·26 순창군수 재선거 당시 신고 포상금 1억원이 최고금액이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경북지역 예비후보자 A 씨의 금품제공사실을 신고한 B 씨에게 1억20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A 씨의 측근은 B 씨에게 A 씨의 프로필과 출마의 변 등이 담긴 문건과 현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모 방송사의 지방본부 기자인 B 씨는 이 사실을 곧바로 선관위에 신고했다.

조사과정에서 A 씨가 측근에게 선거운동의 대가로 지난 1년간 약 4000만원을 전달한 정황도 확인됐다. 선관위는 해당 범죄를 즉시 검찰에 고발했고, 두 사람은 구속기소됐다.

선거범죄 신고 최고 포상금은 5억원이다. 불법정치자금 및 공천대가 수수, 대규모 불법선거운동조직 설치 및 운영, 공무원의 조직적 불법선거운동 개입, 금품 및 향응 제공 등 중대 선거범죄 신고자에게 포상금이 지급된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국내이슈

  •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해외이슈

  •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