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는 이날 금융통화정책회의를 통해 자산매입 펀드 규모를 30조엔으로 확대키로 결정했다. 신용대출 규모는 기존 35조엔을 유지했다.
극심한 엔고 탓에 수출이 급감하면서 일본 경제가 흔들리자 BOJ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강한 대응에 나선 것이다.
전날 발표된 일본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연율 기준 2.3% 감소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1.6%) 보다 부진한 결과를 보였다. 소니, 파나소닉 등은 대진과 태국 홍수, 엔고를 이유로 이번 회계연도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BOJ는 기준금리에 대해서는 0~0.1%로 동결했다. 만장일치였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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