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민센터,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파출소, 자치회관 등 다양한 시설이 함께
남현동 구 청사는 1980년 지어져 32년 경과된 노후 청사로 낡고 협소하여 이용 주민들의 불편은 물론 날로 증가하는 주민들의 복지 및 문화 행정서비스 수요를 충족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복합청사 신축에는 51억원 예산을 들여 다양한 욕구에 목말라 하는 지역 주민들이 쉽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는 행정 복지 문화 교육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을 2013년7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남현동은 지역내 21개 동 중 유일하게 구립 어린이집이 없어 공공보육 시설 건립 민원이 계속해 제기됐던 지역으로 이번 동주민센터를 복합청사로 새 단장 함으로써 주민숙원사업인 청사신축과 구립어린이집 설치 민원을 한꺼번에 해결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
또 ‘걸어서 10분거리의 도서관’ 조성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작은도서관은 ‘통합 도서관 네크워크’를 활용, 관악구내 다른 도서관에 소장된 책도 빌려볼 수 있으며 정보검색용 PC와 자료실을 마련해 주민들의 생활 속 작은 도서관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그동안 공간이 좁아 주민불편은 물론 행정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복합청사 신축을 계기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복지혜택을 주민들이 누릴 수 있는 사람중심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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