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홍성교도소 주차장은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꼼수다(이하 나꼼수)'의 멤버인 정 전 의원을 응원하려고 몰려든 1000여명의 지지자들로 북적댔다.
이 행사에는 '나꼼수' 진행자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 시사인(IN) 기자, 김용민 시사평론가, 민주통합당 소속인 이종걸 의원과 안민석 의원, 최재성 의원, 이상민 의원 등이 함께했다.
안민석 의원은 "전국에 있는 미권스, 나꼼수 팬들이 저 담 너머에 있는 정 전 의원을 격려하고, 하루속히 교도소에서 나올 수 있도록 기원하기 위해 모였다"면서 "정 전의원이 수감된 이후 대규모 행사가 없었는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조만간 서울에서 10만명이 모이는 대중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지지자들은 '나와라 정봉주', '보고싶다 정봉주' 등의 구호를 외친 뒤 1시간여 만에 행사를 마치고 돌아갔다.
이들은 교도소 주차장에서의 정 전 의원 석방 촉구 집회 후 홍성의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로 홍성의 식당과 시장 등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미 기자 askm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