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업다운] <위대한 탄생 2>, 첫 생방송의 효과

MBC <위대한 탄생 2>의 시청률이 생방송을 맞아 상승했다. 11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0일 2시간 동안 방송된 <위대한 탄생 2>는 전국 일일 시청률 13.6%를 기록했다. 이는 MBC 총파업으로 결방된 지난주가 아닌 그 전주의 시청률 12.2%보다 1.4% P 상승한 결과이며 지난주 방송된 <아이돌 미팅쇼 두근두근 흔들려 스페셜>이 기록한 7.5%보다는 6.1% P 상승한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세대공감 1억 퀴즈쇼>는 8.6%,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은 4.2%를 기록했고 KBS < VJ 특공대 >는 12.5%, <사랑과 전쟁 2>는 10.5%를 기록했다. <세대공감 1억 퀴즈쇼>는 전주보다 1.1% P,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은 3.3% P 하락했으며 < VJ 특공대 >는 0.5% P, <사랑과 전쟁 2>는 3.1% P 하락했다. <위대한 탄생 2>를 제외하면 동시간대 타 방송사 프로그램 시청률이 모두 하락한 것.

총파업으로 기세가 한풀 꺾였던 <위대한 탄생 2>는 첫 번째 생방송이라는 점과 새롭게 도입된 제도들이 시선을 끌었다. 12명의 참가자들은 ‘위대한 명곡 Old&New’라는 미션으로 무대를 꾸몄다. 특히 이 날 방송은 시즌 1과 달리 멘토 심사와 시청자 투표, 온라인 사전투표에 전문 평가위원단 심사점수가 합산됐고 멘토와 전문 평가위원의 최고점을 받는 참가자는 탈락을 면제받는 골든 티켓 제도가 도입됐다. 첫 골든 티켓은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부른 구자명이 차지했고, 김태극과 홍동균이 탈락했다. 치열한 금요일 밤 경쟁에서 꾸준히 10% 초, 중반을 유지하고 있는 <위대한 탄생 2>가 생방송 이후 어떤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