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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승부조작, '태풍의 눈'으로 떠오른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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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검찰 수사권은 국군체육부대(상무)를 향해 칼날을 겨누고 있다.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지검 강력부(조호경 부장검사)는 10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보낸 공문을 통해 “지난 9일 프로배구 승부조작에 관여한 혐의가 있는 상무선수들에 대한 수사 자료를 국방부 검찰단에 인계하였고 향후 긴밀하게 수사공조를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문 내용에 비춰볼 때 전·현역 상무소속 선수들이 대거 승부조작에 관여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무는 최근 불거진 사태로 의혹이 끊이지 않으면서 부대장이 직접 확인에 나섰다. 강도 높은 조사 끝에 1명이 승부조작에 가담한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K리그를 강타한 승부조작 사건 때도 중심에는 상무가 있었다. 당시 9명의 현역 선수가 검찰에 기소됐고, 전역자 가운데도 상무시절 저지른 승부조작이 적발된 사례가 많았다.

배구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날 삼성화재 소속 A선수는 상무시절 두 차례 승부조작에 가담한 사실을 구단 측에 자진 신고했다. 이미 구속된 염모(30)씨 등 3명이 상무 출신이라는 점도 현역 선수들의 연루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만드는 이유다.
한편 검찰은 여자배구도 승부조작 가담했다는 단서를 포착하고 수사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 승부조작은 전례가 없는 사안인 만큼 사실로 확인 될 경우 만만치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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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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