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 LS ELECTRIC 은 최근 이라크 전력부 주관 33kV 변전소 100개 구축 사업 2차 35개 물량에 대한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LS산전은 18개월 납기(신용장 개설 기준)로 이라크 바그다드 주변 도시 및 중부, 남부, 북부 등 전역에 걸쳐 33kV 변전소 35개를 추가 건설하게 된다. LS산전은 이에 앞선 지난해 11월에도 1차 35개 물량을 수주했다.
LS산전은 각종 전력기자재 생산과 함께 변전소의 설계, 조달, 시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전담하는 턴 키(일괄수주) 베이스로 프로젝트를 맡게 돼 전력시스템 전 분야를 아우르는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부문장은 "유럽기업들이 독식해온 이라크 전력 인프라 사업에 있어 100개 변전소 중 70개를 한국기업이 짓게 된다는 자부심이 크다"며 "1차 사업에서 기술평가 부문 1위를 거둔데 이어 수주까지 성공하며 LS산전의 인지도가 상당히 높아졌는데, 추가 수주를 통해 현지에서 이를 보다 확고히 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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