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지난 2002~2011년 서울에서 분양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11만6283가구 가운데 41.5%에 달하는 4만8241가구가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통해 공급됐다고 7일 밝혔다.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여파로 수도권 주택시장이 침체되면서 재개발·재건축 비중은 2009년 32.8%에서 2010년 14.2%까지 축소됐다. 이어 2011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올해 분양계획에 따르면 서울 공급 예정량 총 1만2천183가구 중 재개발·재건축 일반분양분이 8713가구로 무려 71.5%를 차지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이어 "이번 뉴타운 출구전략으로 정비사업이 위축되면 새 아파트 공급량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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