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인턴사업은 수출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청년 취업난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함이다. 해외 언어 능통자 등을 선발해 무역실무, 해외마케팅 등 일정 교육 후 해외에 위치한 현지 기업에 파견한다. 구직자는 글로벌인재로 나아가는 경험을 쌓을 수 있고 수출 중소기업들은 인재를 공급받을 수 있다.
인턴은 3~6개월간 해외서 근무하며 실무능력을 쌓는데, 항공료와 비자발급비용, 현지 체제비 등 전액(최대 900만원)을 지원받는다. 체재비는 파견지역에 따라 차등 지원하며, 저소득층은 체제비의 30% 범위 내에서 추가 지원한다. 우대지원대상은 최저생계비 150% 이하 저소득층, 장애인, 졸업 후 6개월 이상 장기실업자, 여성가장 등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글로벌 마케팅분야에 취업하기 원하는 청년 미취업자에게는 실무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수출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역시 수출시장 개척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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