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신문은 6일 미쓰비시자동차가 네덜란드 공장에서 소형차를 생산해왔으나 내년도에 이를 전면 중단하고 철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동차 업체가 이같은 결정을 한 이유는 재정 위기의 영향으로 수요가 줄어든 데다 한국 현대자동차의 공세 등으로 유럽 생산의 채산성이 개선되지 않을 것이란 판단으로 풀이된다.
이에 미쓰비시자동차는 태국에 대규모 공장을 건설하고 향후 이곳을 수출 생산 거점으로 삼기로 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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