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이석희 사장을 비롯한 현대상선 경영진이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 가족들을 만찬에 초청,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현대상선은 2일 오후 연지동 사옥에서 신입사원 31명과 가족,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입사원 사령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날 신입사원들은 직접 만들고 준비한 꽃다발을 부모님께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신입사원 김기정(28세)씨는 "부모님의 은혜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배우고 노력해 회사의 핵심인재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 사원의 아버지 김순학(59세)씨는 "요즘같이 취업하기 어려운 때에 취업에 성공한 아들이 매우 대견스럽다"며 "이렇게 가족들까지 초청해줘 사장님과 같이 식사를 하니 현대상선에 자식을 믿고 맡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신입사원들은 지난달 2일부터 2주간 마북리 인재개발원에서 그룹 공통교육을 수료한 후, 3주간 연지동 본사에서 해운산업의 이해, 컨테이너 영업실무, 벌크 용선실무 등 해운 실무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3일부터 현업부서에 배치된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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