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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펀드 순자산규모, 2011년 3Q "금융위기 이후 최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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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순자산규모 세계 13위 유지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전세계 펀드 순자산 규모가 지난해 3분기 들어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재정위기·미국 신용강등에 따른 글로벌 증시 폭락의 여파 때문으로 풀이됐다.

1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주요국 펀드 순자산 규모는 2011년 2분기까지 5개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으나 2011년 3분기 23조1000억달러를 기록해 2분기 25조9000억달러 대비 10.8%(2조8000억달러) 줄어들었다.
세계 주요펀드 45개국 중 캐나다·아르헨티나·루마니아·트리니다드토바고의 4개국을 제외하고 모두 순자산 규모가 감소했다. 미국이 1조1759억달러가 감소해 가장 컸고 룩셈부르크(3827억달러), 프랑스(2364억달러), 호주(2907억달러), 브라질(1529억달러)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저가매수성 자금유입의 영향으로 306억달러 감소에 그쳤다.

펀드순자산 상위 14개국 중에서는 중국이 11위에서 10위로, 독일이 10위에서 11위로 자리를 맞바꿨다. 한국은 2238억달러로 13위권을 유지했지만 해외발 악재와 해외펀드 환매 지속으로 4개분기 연속 순자산규모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북미·남미에서 펀드 순자산이 55.6%(1조3138억달러) 감소했고 유럽이 31.6%(1조1169억달러) 줄어들었다. 미대륙·유럽에서는 각각 668억달러, 597억달러가 이탈하며 자금순유출이 나타났으나 아시아태평양·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주식형이 2조455억달러 줄어든 9조달러를 기록해 가장 감소폭이 컸고 채권형이 1974억달러 감소한 5조6000억달러, 혼합형이 2612억달러 감소한 2조7000억달러, MMF는 1862억달러 감소한 4조7000억달러였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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