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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차전지·필름 투자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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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용 2차전지 생산라인 연말까지 17개
8월 2차전지 핵심소재 분리막 생산
3D·터치패널 필름 투자도 확대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LG화학 이 올해 투자금액 2조5500억원 가운데 자동차용 2차전지 부문에만 4300억원을 투자한다.
올해말까지 생산라인을 현재 8개에서 17개로 늘려 공급을 전기차 볼트 기준 20만대 규모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31일 김 부회장은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LG화학 기업설명회에서 이 같이 밝히며, "작년 자동차용 2차전지는 매출 3300억원을 달성했다"며 "향후 수요는 2015년까지 볼트기준 50만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보전자 소재부문에서 필름 사업 강화 전략을 밝혔다.
그는 "지난해 패널 업체 가동률이 60~70%로 낮아지면서 편광판 부문 매출액이 전년대비 24% 가량 줄었다"며 "포스트 편광판 사업이라고 생각하는 필름부문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유일한 3D FPR(필름패턴편광방식) 필름을 생산하는 LG화학은 3D FPR 생산라인을 9월에 1개라인을 추가하고, 내년까지 3개 라인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2차전지 소재인 분리막과 터치패드필름인 ITO필름 등 필름 사업부문에 모두 54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김 부회장은 "오는 8월부터 2차전지 핵심소재인 분리막 생산을 시작한다"며 "내년까지 2호 생산라인도 가동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양극재와 전해질을 생산하고 있는 LG화학은 이로써 2차전지 소재사업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분리막은 미세 구멍을 통해 이온의 이동이 가능하도록 하며, 전극이 직접 접촉하는 것을 방지해 전지 내부에서 합선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또 "디스플레이 소재인 유리기판 부문 사업 확장을 위해 2호라인을 준비하고 있는데 35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달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검토하고 8월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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