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전 대표는 "4월 총선에 당선된다 하더라도 의원직을 몇 개월 수행하지 못한다면 이는 유권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며 "비례대표로도 출마하지 않겠다"는 불출마 뜻을 분명히 했다. 여기에서 몇 개월 수행하지 못한다는 뜻은 대권 출마를 위해 사퇴해야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다만 대선 출마 선언으로 이해하는 것에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손 전 대표는 "대선 행보에 관해 지금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현재는 총선 승리가 더 중요하다"며 한발 물러섰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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