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여자, 완전 비호감!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온라인미팅사이트 안티싱글이 미혼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3명 중 1명(32%)이 '아무 남자한테나 콧소리, 애교부리는 여성'을 비호감 1순위로 꼽았다.
여성들이 싫어하는 스타일의 남성은 어떤 유형일까. '이런 남자 비호감이다'라는 질문에 여성 응답자의 3명 중 1명(36%)은 '아무 여자한테나 작업멘트, 스킨십 하는 카사노바 스타일'이라고 답했다.
이어 ▲욕을 달고 다니는 마초 스타일(33%), ▲입만 열면 자기자랑하는 자뻑 스타일(20%), ▲외모에 너무 무관심한 패션테러리스트(11%) 순으로 대답했다.
조사 결과 미혼 남녀가 끌리는 이상형은 따로 있었다. 남성은 자신의 말을 잘 들어주는 여성을, 여성은 섬세한 부분까지 신경써주는 자상한 남성에게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질문에 여성은 '생각지도 못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챙겨주는 남자'(39%)에게 가장 끌린다고 말했으며 이어 ▲시종일관 웃겨주는 남자(31%), ▲센스 있게 잘 꾸미고 다니는 남자(18%), ▲남자답게 리드하는 남자(12%) 순으로 꼽았다.
김영주 가연 대표이사는 "도가 지나친 것은 상대방의 기분을 불쾌하게 만들 수 있고 이것이 곧 비호감 이미지로 연결될 수 있다"며 "무심코 하는 행동이 자신의 이미지를 깎아 내리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현재 자신의 문제점을 파악해 고쳐나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